[박시형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보 - 『파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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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6-08-1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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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수업
당신의 빚이 사라진다면
● 저자 소개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법무관과 로펌 소속변호사를 거쳐 2017년 개업하였다. 개업 이후에는 주로 도산사건을 다뤄왔으며, 2022년 도산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선경을 설립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변협 도산전문변호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시형(사법시험 51회) 법무법인 선경 대표변호사가 『파산수업』(차선책 펴냄)을 출간했다.
도산 전문 변호사인 저자는 작금의 사회를 “빚 권하는 사회”라 일컫는다. 빚이 시작되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사업 실패, 보증, 병원비, 명의대여, 코인, 실직. 그러나 도산절차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 걸어온 길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빌리고, 막고, 또 빌리고, 끝내 막지 못한 길. 그 출발점에는 누군가의 권유가 있었다.
이 책은 파산의 구조에 주목한다. 왜 사람들이 빚의 무게를 실감하지 못한 채 끌려가게 되는지, 왜 도산 절차를 알면서도 제때 결정하지 못하는지. 이 책은 절차 안내서가 아니라, 채무자가 법정에 서기까지 걸어온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책의 구성
책은 총 5부로 이루어진다. 1부 ‘파산,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에서는 ‘빚은 죄가 아닙니다’, ‘파산이 회생보다 홀가분한 이유’, ‘파산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 ‘빚을 90% 탕감해 준다는 이야기의 실체’ 등을 통해 회생과 파산을 둘러싼 일반인의 통념을 해체한다. 2부 ‘대파산시대’에서는 사회가 어떻게 빚을 만드는지, 20대 파산과 창업 실패의 현실을 다룬다. 3부 ‘돈 앞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명의대여, 죽음을 고민하는 대표자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채무자의 내면을 따라간다. 4부 ‘다시 삶, 회생의 길을 걷다’에서는 도산절차를 통해 다시 살아난 이들의 이야기를, 5부 ‘사람을 살리는 변호사’에서는 도산 전문 변호사의 소명과 고충을 이야기한다. 각 부 사이에는 ‘박변의 노변담화’라는 표제로 저자가 각종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실었다.
추천사의 진용도 눈에 띈다. 김영훈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안병욱 전 서울회생법원장, 이임성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조동현 대한변협 도산변호사회장이 추천사를 썼다. 추천인의 면면과 추천사의 내용도 책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